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제8기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 공모 수상자를 선정해 13일 장학금을 지원했다.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 공모 사업은 불교의 현대화 · 생활화 · 대중화를 위해 진흥원이 청년불교 활성화와 시대 상황에 맞는 불교 진흥과 인재 양성 불사를 위해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원까지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연 2회 실시한다. 제8기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 공모 수상자는 147건이다.
제8기 불자상·동아리상은 지난 1월 공고를 낸 이후 접수된 대학생, 대학원생과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대학원 불교 동아리 등 210건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2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불자상 64명, 동아리상 83곳을 최종 선정했다. 세부적으로 전국 70개 대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대학생 51명, 대학원생 13명과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대학원 불교 동아리 83개 단체이다. 2024년 상반기 제8기 수상자에게는 상금 총 3억 5,700만원을 지급한다. 대학생·대학원생에 각 300만원, 초등학교 불교 동아리에 50만원, 중·고등학교 불교 동아리에 각 150만원, 대학교·대학원 불교 동아리에 각 150만원을 전달했다. 선정된 모든 불교 동아리 지도교수(교사)에게도 별도로 50만원을 각각 추가 지원했다.
진흥원은 “지속적으로 청년불자들이 법회와 신행활동을 꾸준하게 펼칠 수 있도록 어린이, 청소년, 청년 불자를 대상으로 최대한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 및 활동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각급 학교에 새롭게 동아리가 개설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고, 대학생들의 불교학생회 활동이 크게 늘어 나고 있다.”며 “본원은 학교마다 다수의 동아리가 개설될 수 있도록 장려하여 150여 개가 될 때까지 계속해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해 개최한 ‘제1회 대원청년회 워크숍’에 이어 올해에도 대원청년회 워크숍을 준비해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청년 불자들이 소통의 장을 통해 시대적 과제를 공감하면서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은 제1기~제8기(2020년~2024년 상반기)까지 841건에 대해 총 20억 3,15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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