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림사 대적광전(大寂光殿) 공포(栱包) 균열...보경사 적광전(寂光殿) 지붕과 벽체 훼손
15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보물 제833호 경주 기림사祇林寺) 대적광전(大寂光殿) 공포(栱包)에 균열이 갔다.
공포(栱包)란, 전통 목조건축에서 처마 끝의 하중을 받치기 위해 기둥머리 같은 데 짜맞추어 댄 나무 부재를 말한다.
기림사 관계자에 따르면 조선 인조 7년(1629년)께 개축한 대적광전의 공포(栱包)가 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일부 틈새가 났다.
또한 약사전 벽면이 일부 훼손됐다.
포항 보경사 주지 철산스님은 <불교닷컴>에 "(보물 제1868호)보경사(寶鏡寺) 적광전(寂光殿) 지붕과 벽체에서 흙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기림사 대적광전은 지난 1985년 1월 8일 보물 제833호로 지정됐고, 보경사 적광전은 2015년 3월 31일 보물 제1868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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