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피격 현장에서 안보교육을 진행 중인 해병대. (사진출처=해군)

국방부가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한 의혹에 대해 '북한 어뢰에 의한 침몰'이라는 결론을 신뢰한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어뢰에 의한 침몰'이라는 결론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느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최 대변인은 "천안함 피격사건 원인규명에 관해 당시 민·관·군, 외국전문가들까지 포함해 합동조사단을 편성했고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에 대해서 신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8일 KBS '추적60분'은 천안함 사건을 두고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한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

'추적60분'은 천안함 침몰 직전 국방부가 제출한 영상이 원본이 아닌 모니터를 재촬영했다는 의혹을 던졌다.

또한 침몰 담시 파고가 높아 승조원을 구하기 어려웠다는 주장과는 달리 승조원들이 평상시와 다름없는 활동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천안함 내 물건들도 큰 움직임이 없었던 것을 문제 삼았다.

[뉴스렙=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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