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사자성어 '첩첩산중' '섬섬옥수' '오리무중'의 뜻을 둔 꼴찌 삼인방의 오답이 웃음을 안겼다.
12일 방송된 MBC '편애중계'에서는 경기 평택의 효명고등학교의 꼴찌 삼인방이 등장해 기상천외한 대결을 펼쳤다. 대결에 참가한 이들은 성적은 하위권이지만 행복지수는 만렙인 학생이었다.
첫 대결은 사자성어의 뜻을 설명하는 국어영역. 첫 문제는 '첩첩산중'이었다. 문제가 출제됐지만 꼴찌 삼인방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이에 MC김제동이 "아무도 안 움직입니다"라며 "정말 이렇게 긴장감이 없을수가, 그런데 긴장감이 또 있어요"라며 평화와 긴장이 공존하는 현장을 묘사해 웃음을 전했다.
긴 침묵 끝 정태준 학생은 "아주 머나먼 산속에서 소식이 잘 안들릴 때"라며 '첩첩산중'을 설명해 김제동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후 이예성 학생이 "산을 타고 이야기가 흘러간다"라고 설명해 어머니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김민지 학생은 "산 중간에 산다"라고 자신감있게 말해 또한번 웃음을 안겼다.
이어진 섬섬옥수, 오리무중을 묻는 질문에도 이들은 진지하게 오답을 내놓으며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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