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행복한 세상을 위하어
국민이 행복한 세상을 위하어
  • 윤소암
  • 승인 2020.01.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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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일제강점에서  해방되고 몇년후 6.25동족전쟁을 거치면서 우리는 엄청난 질곡과 가난의 고통을 겪었다.
그야말로 식민지의 약탈과 빈곤에서 헤어나지 못했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독재정치의 피해가 오래 지속되어 사회혼란은 가속화됐다.
미군정과 이승만독재시절 ,정치는 실종되고 부정부패가 횡행하던 암울한 시기에 혜성처럼 나타난 박정희장군의 쿠테타는 만악을 일소하고 국가를 재건 융성 시키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경제개발정책을 추진했다 .끝내  독재정치로 불행한 대통령으로 기록됐지만.
몇차례의 경제개발정책이 거듭되면서 경제성장은 높아졌고 60년대 1억불수출에서 10억불로 또 100억불을 달성했다고 환호했던 때는 신화가 됐고 1918년의 수출액은 5천억불로 세계 10위권에 드는 액수다.
국민소득도 5060년대 연 수백달러의 세계최하의 빈민국민에서 이제는 3만달러가 넘는 경제선진국이 되었으니 놀랄만한 초고속성장이고 흔히 한강의 기적이라 말한다.
60년도의 국민소득, 연 94달러의 힘든 보릿고개를 넘기고 60년만에 300백가 넘는 놀랄만한 경제부국이 됐다.
경제중진국을 넘어 경제선진국을 눈앞에 바라보고 있어 고무적이다
그러나 세계는 한국만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 미중의 양강구도와 러시아 일본 유럽등 경제10위국가와 동남아 남미등 후진개발국가들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이뤄지는 만큼 수년전부터 수출이 줄어들고 저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우리경제에 새로운 돌팔구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와 국민들은 연소득 4만달러를 넘어 5,6만 달러의 경제선진국을 희망하지만 결코 쉽지 않음을 알고 있다 그래서 대신 국내의 내수경제에 집중하는 '소득주도정책'을 기대하지만 인구 5천만의 중간국가로서 소비도 한계가 있어서 장차 한반도통일이후 1억의 인구국가가 된다면 내수경제도 활발해질 것이라 본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경제정책은 정부와 기업 학계가 담당할 몫이고 나는 경제의 이면인 사회현실과 정신문화적인 측면을 말하고저 한다
 
부자국민에서 행복한 국민으로
 
반세기만에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도약한 우리는 복지와 인권정책으로 정부의 예산이 크게 늘고 있다 사회적약자와 노인정책이 획기적으로 바뀌고 병을 고치며 수명을 늘이는 '백세장수문화'가 정착하고 있다
세금을 많이 내는 부자들과 보수정당은 좌파정책이라고 비웃지만 인권과 복지, 환경정책은 선진국가로 가는 필수적인 통과의례로 인식해야 마땅하다.
물론 국민소득 3만불이라 하지만 그보다 못미친 사람들이 수두룩한 것이 우리 현실이기도 하다 가난한 농어민 비정규 노동자 1인 가족 실업자 장애인 그늘에 소외된 숱한  사람들이 정부와 사회기관의 혜택을 받지 못한채 여전히 신음하고 있어 공동체의 과제다.
강남부자로 수십억대 집과 수입차를 소유해 하루 수십만원의 식사와 용돈을 쓰는 고소득계층과 알바로 사오만을 벌고
비싼 집세와 교육비 카드이자를 내고 나면 쓸 용돈도 없는 저소득계층이 양분되어 사회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는 암울한 현실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지 정부와 사회지도층의 화두이다 .
민주당정권의 공약인 공정 평화 평등은 경제와 사회정책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 과거의 고소득성장은 박정희정권의 산물로 경제성장만이 목표였으나 민주정치는 인권과 사회복지를 함께 추구하는 정치로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공통분모다.
역사적으로 보듯이 부자와 권력자가 행복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영원히 살것 같은 진시황제도 서복과 동남동녀를 멀리 보내어 불로초를 구하려 했으나 불과 50여세에 죽음의 사자를 맞이했고 수많은 왕 귀족 억만장자도 육칠십을 못넘긴채 저승에 갔다
오히려 이름없는 민초들과 선비, 승려들이 칠팔십세를 넘기고 무병장수한 예가 많은 것을 보면 돈과 권력이 행복과 무병장수의 삶과 무관함을 알 수 있다
문재인대통령이 야인으로 있을때 평소 산행을 좋아하던 그답게 네팔과 부탄을 여러번 여행했는데 특히 천년의 불교국가 부탄에 가서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달았다고 한다.
20년전 '오래된 미래'의 라닥을 여행하고 티베트 망명정부인 북인도 다람살라에서 6개월동안 지내면서 명상체험과 세계각국에 온 종교인과 지식인들을 지켜본 나는 부탄사람들이 나라를 뺏았겨  힘들고 거친 삶을 살고 있는 티베트인들과 달리 남여를 가리지 않고 늘 환한 미소를 머금고 다니는 비결이 작은 은둔의 나라지만 욕심을 줄이고 이웃을 배려하며 자원과 환경을 소중히 하는 불교정신의 삶이 몸에 배였음을 알고 자본주의가 신앙인 한국인 구도자로서 심히 부끄러웠다 부탄 라닥인의 삶이 미래인류의 모델이 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의 지수가 늘 상위인 부탄은 문재인정부가 국민행복정책의 모델로 삼았다고 본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
 
70년대 세계를 휩쓴 경제철학자 슈마허의 '작은 것이 아름답다'의 저서는 세계고전이 되었다 당시 후기산업사회의 활발한 성장위주의 사회에서 그는 인간의 무한한 욕망과 환경파괴에 대하여 경종을 울리고 환경보호와 적은 자원으로 살아갈 것을 주창했고 크게 공감을 얻었다
그러나 산업사회와 정보문화를 거치고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작은 것만으로 인간은 만족하지 않았고 무한대의 욕망을 꿈꾸게 되었다 그러나 2천년이후 전자산업과 인터넷문화가 지배하면서 인류는 또 한번의 변화를 갈망하고 있는데 컴퓨터와 바이오생명과학 우주화시대의 그리고 첨단문명의 상징인 5지문명의 인간을 대신한 로봇문명에 대비하는 인간의 정신도 함께 개발해야 한다는 요구가 뇌과학과  명상문화다.
기존의 종교와 문화관습,의학이 아닌 새로운 대안문화로서 동양과 불교에서 수천년전통을 이어온 것이다
세계의 성자 달라이라마는 미국과 유럽의 지식인들 ,주로 과학자 의학자 성직자들에게 명상단계의  가장 높은 경지인 깨어있는 무의식상태인 육체와 정신의 결합을 증명해줬고 수천명의 티베트승려들이 실험에 응해 보여준바 있다
인간으로서 불가능하다고 믿는 서구인들에게 무념 무상 무의식 무욕의 경지,쉽게 말해 신의 경지인 불교심리학적 표현인 제8 아래야식의 단계인 시공을 초월한 도인 성자 신선 초인 보살 각자覺者의 경지다.
티베트나 라닥 부탄은 원래 히말라야인으로 천년이상 불교문화의 삶이 지배하는 곳이다.
 
부산의 종교계원로이며 사회봉사에 헌신하는 정각스님은 일찍이 만해 한용운선사의 수제자인 전설적인 춘성스님의 제자로서 중년에 불교학자로 유명한 서경보스님을 법제자로 봉양하고 말년에는 조계종단의 혼란에 실망해 독립종단을 설립해서 자유로운 행보와 사회봉사에 매진하고 있다 재작년부터 '국민행복운동본부'를 만들고 죄없이 죽은 영유아와 장애인등 사회적약자들을 돌보고 국민이 행복한 각종 실천운동을 벌이고 있어 부산사회의 희망이 되고 있다.
그렇다 경제성장은 정부와 기업의 몫이고 국민행복은 종교와 문화 교육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이뤄야할 일이다
아무리 큰부자도 하루 세끼이상 못먹고 매일매일 진수성찬을 즐기면 중병이 든다 때로는 담백한 식사와 맛없는 잡곡, 차와 물도 마셔야 하고 운동도 적당히 해야 한다
내가  어릴때인 6.25전쟁직후 잘먹는다고 하면 삶은 계란과 풀빵 찐빵 도너츠가 전부였다. 명문여학교옆이 집이라 단정한 교복의 누이들은 점심때 즐겨 먹는 것은 냄비우동과 김밥이었다 그것도 가난한 여학생들은 먹을수 없었다
나는 부친이 조실부모하고 고생해 자수성가한 덕에 생활에 부족함이 없었으나 부모님 모두가 담백한 음식을 좋아했으므로 그 영향으로 지금도 보리밥 된장찌게 수제비 미역국 황태국 시락국 재첩국 콩나물 깍뚜기 비빕밥을 좋아한다
세계최장수국인 일본인은 펑소 소식小食이 생활문화다 현대의학은 운동을 하는 것보다 음식을 적게 먹는 것, 위장을 3분지 2만 채우고 3분지 1은 비어놓는 것이 건강장수의 비결이라 한다 .
육체노동자가 아니라면  60세 이후의 은퇴노년 세대들은 하루 두끼만 먹고 차와 커피 과일등 간단한 간식으로 세끼를 채우고 각종 취미생활인 산책 등산 독서 음악 명상 여행 ,차마시며 대화 소통하기로 하루를 보내면 몸과 정신이 건강해지고 치매 심장병 중풍등의 노인병도 없을 것이다.
산의 정상이 멀었지만 중턱의 고개에서 몸을 돌리고 먼곳을 응시하면 새로운 힘이 솟는다 올해부터 '부자되세요'보다 '행복하세요'로 바꾸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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