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아빠가 동국대 승려 상임이사? 참담하다"
"쌍둥이 아빠가 동국대 승려 상임이사? 참담하다"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0.02.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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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동국대 전 총학생회장 "동국대 사유화로 이어질 것"
안드레 전 총학생회장은 지난해 동국대 승려교직원이 이교도라고 공격해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았다. 모교 동국대를 사랑하는 마음에 오늘도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안드레 전 총학생회장(자료사진)

 

지난 2015년 동국대 사태 당시 앞장서 투쟁했던 안드레 전 총학생회장은 쌍둥이 아빠라 불리는 성월 스님의 상임이사 선임에 "참담하다"고 했다.

안드레 전 총학생회장은 "2015년도 동국대 사태는 종단의 총장선거 개입과 함께 이사들의 추문과 자질,자격에 대한 분노가 컸다. 쌍둥이 아빠 파계승 성월이 동국대 이사로 들어온 것도 모자라 상임이사라는 자리를 억지로 만들어 실권을 장악하겠다는 야욕을 키워가는 것으로 지금 동국대 이사회 수준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준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성월 스님은 동국대의 발전과 미래보다는 자승 전 총무원장의 동국대 장악을 위해 들어온 인사이다. 앞으로 자승, 성월, 박기련 중심 체제는 더 강해질 것이고, 그것은 동국대 사유화와 직결된다"고 했다.

안 전 회장은 "대중들의 눈치를 봐서 성월을 이사장에 선임하진 않았다 하더라도 여전히 염치는 없었다. 자승 욕심의 회전문 인사는 동국대를 계속 파괴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15년 이후 5년의 시간이 지났고, 학생들의 목숨건 싸움들도 있었지만 여전히 변한 것은 없다. 이러한 박탈감은 분명 학내 구성원들의 분노로 이어질 것이다. 권력은 공고하지만 영원할 수 없다. 현 상황을 규탄하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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