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대사 "코로나19 대구 확산 안타깝다"
싱하이밍 대사 "코로나19 대구 확산 안타깝다"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0.02.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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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방역지원금 3000만원 전달에 "물심양면 도움 감사"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최근 대구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것에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26일 서울 사간동 한국불교전승문화전승관을 찾아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을 예방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싱하이밍 대사를 통해 중국에 코로나19 방역지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호명 스님은 "코로나19로 국내외에서 많은 사람이 고통받고 있다. 태고종은 전국 각 사찰이 1주일간 코로나19 조속 퇴치 기원 기도 정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태고종 스님들이 한국 중국인 모두를 위해 기도하니 감동적이고 감사하다. 태고종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

교육원장 법안 스님(안심정사 주지)은 "한국과 중국은 오랜 교류가 있었다. 한중 양국이 보다 긴밀히 협조하고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했다.

전달식에는 총무원 집행부와 동방불교대학장 상진 스님(청련사 주지),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등이 배석했다.

 

이날 싱하이밍 대사가 참석한 코로나19 종식기원법회는 영산재를 약식화한 내용으로 상진 스님과 청련사스님들이 집전했다.

26일 12시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188명이다. 지역별로는 대구 677명, 경북 283명, 부산 55명, 경남 38명, 서울 44명, 경기 48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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