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도 화합, 종무원 위상 회복, 문화센터 건립에 진력"
한국불교태고종 제13대 제주교구종무원장에 성천 스님(옥불사 주지)이 당선됐다.
제주교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원오 스님, 백제사 주지)는 3일 종무원 법당에서 주지대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구암 성천 스님을 제13대 종무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주지대회에는 76개 사찰 중 42 사찰이 참석했다.
신임 제주교구종무원장 성천 스님은 "종도스님 화합과 종무원 위상을 되찾고 또한 문화센터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제주교구종무원 부원장에는 지화 스님(흥룡사 주지), 종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세진 스님(대원사 주지)이 선출됐다.
성천 스님은 수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8년 남원 선광사에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94년 개운사에서 승원 스님을 계사로 대승보살계를, 2001년 담양 용화사에서 혜은 법홍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스님은 1995년 중앙승가대학 불교학과를 졸업했고, 2001년 원광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중앙승가대학교에서 박사과정 중이다.
제주불교문화예술원 원장과 제주교구종무원 부원장, 교육원장, 제14대 중앙종회의원을 지냈다. 현재 옥불사 주지로 있으며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15호 제주불교의식부문 예능보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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