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기도 성금 사찰음식으로 "코로나19 극복" 돕기
불교계, 기도 성금 사찰음식으로 "코로나19 극복" 돕기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0.03.10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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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찰들,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병원 찾아 자비나눔

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7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불교계가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한 자비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3일 양산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3000만원을 양산시에 전달했다.

5일 조계종 전국비구니회(회장 본각 스님)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찾아 총무원장 원행 스님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앞선 2일 전국비구니회는 동국대경주병원에 격려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9일에는 동국대 일산병원에 사찰음식연구소장 선재 스님이 담근 총각무김치 100인분, 깍두기 100인분, 물김치 66인분 등 약김치를 전달했다.

조계종 중앙종무기관과 산하기관 교역직 스님들도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스님)에 성금 2200만원을 냈다.
 
창원시불교연합회(회장 월도 스님)는 3일 창원시청을 찾아 코로나19 조기극복 기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월도 스님은 "코로나19 사태로 힘겨워 하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 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란다"고 했다.

4일, 해남 대흥사(주지 법상 스님)는 해남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방역용품' 10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같은 날, 천안 연대선원(주지 지현 스님)은 천안시 원성2동 행정복지센터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300만원을 기부했다

5일, 영천 은해사(주지 돈관 스님)는 영천시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

대한불교서명종 원법사(주지 해운 스님)은 코로나19 대응으로 애쓰고 있는 포항시 직원을 위해 떡 200여 되와 유자청·생강차 200여 병을 포항시에 전달했다.

6일 직지사 은해사 불국사 고운사 등 경북지역 조계종 교구본사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2000만원을 경상북도에 전달했다.

같은 날, 서울 진관사(주지 계호 스님)는 은평구청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김미경 구청장에게 기탁했다. 진관사는 3일에는 아름다운동행에도 1000만원을 냈다.

또, 진관사는 은평성모병원과 은평구보건소, 서울재활병원에 사찰음식 150인분씩을 전달했다.

진관사 주지 계호 스님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의료진의 고충을 해소하고 응원의 힘을 보태기 위해 소찬이지만 마련했다"고 말했다.

안동불교청년회(지도법사 등안 스님)는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안동의료원에 수건 200여 개를 전달했다.

부산 금정구불교연합회(회장 고담 스님)는 성금 2백만 원을 기탁했다.

보령시사암연합회(회장 범용 스님)는 보령 문화의전당 앞에서 코로나19 조기 종식 기도 후 성금 300만원을 보령시에 전달했다.

8일, 파주 보광사(주지 혜성 스님)은 파주시청에 코로나19 방역 및 확산방지를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또, 상주시 신봉동 묘견암(주지 정법 스님)은 코로나19 극복 성금 100만원을 상주시청에 전달했다.

10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서울 국립의료원을 찾아 24시간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의료진에 '희망나눔, 사찰음식 도시락'을 전달했다.

문화사업단은 오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에서 토요일, 서울지역 선별진료소와 동국대 일산병원 등을 방문해 도시락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의료진 및 공무원 대상 '나눔 템플스테이'를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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