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산림환경연구원, 천문동 모종 무상분양 등 실시
경남산림환경연구원, 천문동 모종 무상분양 등 실시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0.03.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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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약초 천문동 모종 3000본 무상분양 및 재배 기술 교육
▲ 경남산림환경연구원, 천문동 모종 무상분양 및 기술교육 실시

[뉴스렙]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이 지난 23일 의령군 임업후계자 및 고성군 청년창업농업인에게 3년생 천문동 모종 3,000본을 무상으로 분양하고 현장에서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27일에도 1년생 잔대 모종 1만5,000본을 무상분양하고 기술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항산화, 항암 및 기관지 폐질환에 효과적인 산약초인 천문동은 백합과 다년생 초본으로 덩이뿌리 또는 종자로 번식하며 우리나라 중남부 해안지방의 산기슭이나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란다.

방추형의 덩이뿌리는 다수 모여 나고 길이는 5~15cm 정도이다.

줄기에 아래로 향한 가시가 있는 것과 꽃자루 중앙에 관절이 있는 것으로 비슷한 식물인 비짜루와 구별된다.

잔대는 초롱꽃과 다년생 초본으로 우리나라 모든 산이나 들에서 잘 자라고 물 빠짐이 좋은 반그늘 혹은 양지에서 자란다.

키는 50~100㎝이고 뿌리에서 나온 잎은 달걀 모양으로 3~5개가 돌려나고 가장자리에는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꽃은 7~9월에 길이 2㎝의 보라색으로 종 모양으로 줄기 끝에 달리며 10월경에 작은 종자들이 많이 달린다.

한방에서는 약효가 인삼에 버금가고 모래땅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사삼이라 하며, 기관지염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림환경연구원은 산약초재배관리팀은 2014년부터 시험포지에 산약초 채종원을 조성하고 천문동·잔대·단마와 같은 구근류 뿌리 약용작물을 선발해 재배와 수확이 편리하고 관리가 수월한 그로우백 재배법으로 시범 재배하고 있다.

관리팀은 채종원에서 재배된 모종으로 무상분양을 시범적으로 준비했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입토지를 모종 생산포지로 이용해 천문동 및 잔대 등 다양한 종류의 산약초를 선발해 10만~20만 본을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된 모종은 수요조사 후 도내 18개 시·군 임업후계자에게 무상분양 되며 기술지도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석봉 원장은 “이번 산약초 모종 무상분양은 시작에 불과하며 향후 도내 모든 임업후계자들에게 직접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보급할 것이며 무상분양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임업인의 소득증대에 일조하겠으며 경남의 산림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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