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8차 이사회...새 이사 호산 스님, 감사에 일화 원명 스님
조계종립 동국대에 오는 2022학년도부터 '문화재학과'가 신설된다.
학교법인 동국대(이사장 성우 스님)는 27일 대학본관에서 제327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문화재학과는 동국대 서울캠퍼스 학부에 정원 15명 규모로 신설된다. 동국대에는 '미술사학과' 명칭의 석박사 과정이 대학원에 개설돼 있었다. 중앙승가대에는 지난 2014년 개설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임기만료된 이사 일관 스님 후임으로 자승 전 총무원장과 함께 상월선원에서 정진한 호산 스님(수국사 주지)을 새 이사로 선임했다. 감사였던 호산 스님 자리는 원명 스님(조계사 부주지)이, 임기만료된 감사 주경 스님 후임은 일화 스님(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이 뽑혔다.
법산 스님 후임으로 이사장에 선출될 것이라고 하마평이 무성하던 이사 현문 스님은 2월 18일자로 사임했고, 현문 스님 후임 선출은 이월됐다. 지난 17일 예정한 조계종 중앙종회 임시회가 코로나19로 연기되면서 현문 스님 후임 후보 추천을 받지 못한 까닭이다.
회의에서는 이사장 성우 스님이 법인 발전기금 6000만원을 냈다. 상임이사 성월 스님은 법인발전기금 1차분 5000만원을 이사장 성우 스님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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