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올해 2월 베타서비스 출시된 개인 간 중고차 거래 앱 '직차'가 직거래 시세 제공 서비스를 추가로 오픈했다. 보험·사고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카히스토리' 무료 제공 서비스 업데이트 후 두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이며, 직거래 시세 제공 서비스를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적정 시세를 기준으로 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중고차를 매매할 수 있게 됐다.
종전에는 중고차 매매 시 손해를 피하기 위해 여러 딜러에게 제시받은 매입 견적을 비교하며 판매 가격을 확인하거나, 판매 중인 매물들의 가격을 일일이 확인하는 등 수고로움을 감수해야만 했다. 앞으로는 별다른 노력 없이 직차에서 제공하는 직거래 제공 서비스 이용만으로 손해를 피할 수 있게 된다.
사실 중고차 시세 제공 서비스가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니다. 딜러를 통한 중고차 매매 관련 서비스 앱에서도 이미 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조회 방법도 나름 간편한 편이다. 기존까지 제공되던 시세 조회 서비스는 판매자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정보라고 할 수 있으나, 구매자에게까지 그렇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 부분을 개선한 것이 직차의 직거래 시세 제공 서비스이다.
직차에서 제공하는 직거래 시세 제공 서비스를 살펴보면, 판매자가 매물을 등록할 때 차량번호와 주행거리 등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유사 매물의 시세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정보를 활용해 차량 상태에 따른 적정 판매 금액을 정할 수 있다. 이렇게 등록된 직거래 매물에 대한 가격 정보는 구매자에게 현실적으로 전달되어 매물 선택에 도움을 주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가격의 높고 낮음에 따른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직차 관계자는 업데이트 소식을 전하며 "유저분들의 요청에 따라 업데이트를 서두른 감이 있어 아직까지 정보가 완벽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부족한 부분은 빠르게 개선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