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급격한 소비심리 감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자영업 업종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셀프빨래은 반대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빨래방창업 브랜드인 화이트365는 최근 매장수가 코로나 사태 이후 오히려 늘어나며 매장별 수익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1인당 객단가로 살펴봐도 신규 고객 증가세는 주춤하고 있으나 기존 고객들의 사용률이 증가하며 오히려 20~30%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화이트365는 코로나 여파로 시장이 얼어붙기 시작한 3월부터 오히려 매장 출점률이 30% 이상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확산되며 언택트(비대면) 사업이 뜨고 있는 가운데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비대면이라는 업종 특성상 무인으로 운영되는 셀프빨래방이 오히려 환영받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로 커피샵, 노래방, PC방, 스터디카페 등 주요 업종들의 매출감소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유독 셀프빨래방은 평년수준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매장들이 늘어나고 있다.
화이트365 관계자는 “최근 매장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기존 빨래방 운영주들이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늘어난 측면이 있다”고 밝히며 “코로나 영향도 있지만 최근 빨래방 수요가 급속도로 늘어나며 브랜드 만족도가 상승한 것도 주 요인”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