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요 4·16 이겨내요 코로나19’ 슬로건으로 온라인 추념 행사 추진
[뉴스렙] 광주시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기억해요 4·16 이겨내요 코로나19’를 슬로건으로 4월 한 달간 추념 행사를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및 온라인 개학 상황 등을 고려해 사이버 추모관을 개설하고 소속기관 및 학교에서도 온라인 중심의 자율적인 추모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이버 추모관에서는 추모 리본 및 댓글 달기, SNS 릴레이 추모, 학교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추모 활동 결과를 공유한다.
특히 원격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교육 자료 제공 및 추모 현수막 게재 등 온라인 개학 상황에서도 세월호 참사 6주기를 추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교육청은 오는 14일 청내 방송을 통해 추모영상 시청, 세월호 희생자 애도 묵념 등 약식 추모식을 거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체 직원 세월호 노란리본 달기 운동을 통해 세월호 참사를 함께 기억하고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장휘국 교육감은 “시간이 지나도 4월16일 그 날의 아픔을 가슴 속 깊이 기억함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이번 코로나19도 힘을 모아 이겨내고 하루 빨리 학생들을 학교에서 볼 수 있도록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