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떠들썩했던 안티폴루션 뷰티가 올해는 좀 더 현대적으로 변하는 중이다. 그동안은 미세먼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주였다면 이제는 적외선, 가시광선을 넘어 디지털 디바이스의 LED 화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까지 잡아준다.
해결사로 나선 곳은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제조기업인 한국콜마. 한국콜마는 자외선부터 블루라이트·근적외선까지 전 영역의 유해광선을 차단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 지난해 12월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지난 3월17일에는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153개국에 동시 출원한 효과가 있는 다자간특허조약(PCT)특허에도 출원해 글로벌시장에서도 선케어 최고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계성봉 한국콜마 메이크업연구소 상무는 “자외선차단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매년 진화된 선케어 기술을 갖추기 위해 새로운 제형 및 차별화된 선케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한국콜마가 선케어 분야 글로벌 선두 주자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융합기술을 바탕으로 최고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이와 함께 별꽃, 해바라기, 월귤 등 자생식물에서 추출한 소재로 자외선으로부터 손상된 피부를 재생하고 보호할 수 있는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자외선 차단제로 활용할 계획이다. 별꽃과 해바라기, 월귤 성분에는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콜라겐 분해효소 생성을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한국콜마는 음이온성 고분자 및 우레탄을 함유하는 주름 개선용 화장료 조성물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8일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