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제는 예정대로 진행…코로나19 확산·예방 조치
설립조사 만해 한용운 스님의 기일이 있는 6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추모 행사가 연기됐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유흥시설, 소규모 모임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데 따라 확산을 예방하고 방지하려는 조치다.
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법진)은 5월 25일 종무회의에서 6월 4일 개최할 예정이던 ‘만해 한용운 76주기 추모 학술대회’를 이달 25일 오후 2시로 연기했다. 학술대회 장소는 기존대로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이다.
또 6월 13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만해예술제와 6월 29일 만해추모제에서 시상할 예정이었던 ‘전국 청소년 문예공모전’ 응모기한을 연기하기로 했다. 연만해 예술제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던 더-K 아트홀 측이 서초구 측의 행정 요청으로 행사 연기 또는 대관 취소를 요청한 것에 따라, 청소년 문예공모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고교생의 등교가 늦춰진 데 따라 연기가 결정됐다. 재단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아가며 만해예술제 개최일을 결정하기로 했다. ‘전국 청소년 문예공모전 시상’은 만해예술제에서 하기로 했다.
학술대회와 예술제를 연기했지만 만해 스님 기일에 열리는 추모제는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행사 규모 축소 여부나 장소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