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소자본 프랜차이즈창업 브랜드 육대장, 불황에도 끄떡없는 이유?
남자 소자본 프랜차이즈창업 브랜드 육대장, 불황에도 끄떡없는 이유?
  • 김백
  • 승인 2020.06.10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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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경제가 휘청이자, 취업에 열을 올리던 청년부터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세대까지 많은 사람이 음식점창업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다. 아무리 꼼꼼하게 아이템과 브랜드를 선정해 식당창업을 하더라도 5년 뒤 살아남는 곳은 10곳 중 2곳에 불과하다.

코로나19 여파가 가시지 않은 현재는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많은 요식업창업 브랜드들이 무리해서 가맹점을 확장하기보다는 고객 유치와 브랜드 안정성 유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10년간 육개장 창업 업계를 선도한 ‘육대장’이 파격적인 행보를 걷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과연 육대장의 차별화된 제도의 이면에는 어떤 취지가 있는 걸까? 필자가 분석해보았다.

1. 본사와 가맹점의 동반 성장 추구하는 브랜드

실속 있는 소규모창업을 지향하는 육대장은 최대 30억 원 한도에서 임차보증금을 지원하는 신규 가맹점 임차 보증금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육대장 창업 후 3개월간 약속한 매출을 달성하지 못하면 가맹비와 교육비 총 1,300만 원 전액을 보상한다. 

여기에 ‘부부의 세계’와 JTBC ‘이태원 클라쓰’, ‘베가본드’ 등 인기 드라마의 제작 지원부터 네이버 프로 야구 생중계 스폰서십 광고, 동계 올림픽 스폰서쉽, 연예인 기용 브랜드 CF 제작까지 연간 20억 원에 달하는 마케팅 비용을 본사가 전액 부담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 상생 정책의 일환으로 로열티 전액 감면과 초저금리 특별 대출 지원, 마스크 등 위생용품 무상 지원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아무리 요즘뜨는창업아이템이라고 해도 제공하기 어려운 규모의 혜택이지만, 육대장은 가맹점과 상생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일념 아래 이와 같은 정책을 고수한다는 점이 필자의 눈길을 끌었다.

2. 샵인샵 창업부터 남자 소자본 프랜차이즈창업까지

이와 같은 혜택은 불안정한 창업 시장에서 유망프렌차이즈창업 아이템을 찾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에 육대장은 예비 창업자들의 창업 문의가 지속되고 있으며, 본사에서는 예비 가맹주와의 심도 깊은 상담을 통해 가장 적합한 형태의 창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례를 살펴보자. 육대장 창동점은 업종변경창업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타 브랜드 매장에 샾인샵 형태로 오픈해 배달 중심 점포로 운영하고 있으며, 점심과 저녁 고객을 모두 확보해 매출이 30% 상승하는 소자본창업 성공사례를 구축했다.

이 외에도 2억 원에 육박하는 월 매출을 달성한 장한평역점과 1억 8천만 원의 월 매출을 기록한 왕십리역점, 치킨집에서 업종전환창업 후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중계점 등 다양한 창업성공사례를 보유하고 있으며, 남자 소자본 프랜차이즈창업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3. 육개장맛집의 경쟁력 갖춘 외식창업아이템

육대장은 10년간 육개장 외길을 걸어오며 소비자 니즈를 빠르게 파악한 곳으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5성급 스타 셰프의 레시피에 HACCP 인증을 받은 고춧가루, 최상급 양지, 가마솥 사골육수 등 엄선한 식재료가 만나 깊고 깔끔한 맛을 선사하고 있으며, 5년 연속 한국 소비자 만족지수 1위, 3년 연속 100대 프랜차이즈 랭킹 등극, 6년 연속 올해의 히트상품 대상의 영예를 거머쥐기도 했다.

눈에 띄는 점은 2주간의 밀착 교육만 받으면 누구나 유명 셰프의 육개장 레시피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 식재료를 본사 물류 센터에서 팩 형태로 제공하기에 전문 주방 인력 없이 매장을 운영할 수 있고, 점심과 저녁, 포장, 홀, 배달, 24시간 운영 등으로 소액창업의 매출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육대장은 자동화율을 80%까지 끌어올려 인건비나 노동력에 대한 부담을 낮췄기에 여자창업이나 배달 샵인샵 창업으로도 가능하다.”라며 “언제나 가맹점과의 상생 및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유망프랜차이즈창업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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