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디지털기기는 출시된 이후로 성능이 거듭 발전했다. 초기에 출시됐던 가격대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되어 많은 이들이 애용 중에 있다. 그 중 스마트폰은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9명이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보급화가 진행됐다.
다른 기기들에 비해 빠른 속도로 보급화가 이뤄졌는데, 모바일 보안과 관련된 의식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에 머물러 있어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에서 행해지고 있는 몸캠피싱이라는 범죄는 심각한 문제로 자리하고 있다.
몸캠피싱을 행하고 있는 범죄자들도 기술의 발전을 악용하고 인터넷 협박, 영상물 유포, 핸드폰 해킹 등 다양한 수법들이 동원되고 있으며, 수법들이 진화해 피해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수법을 살펴보자면 피해자에게 선정적인 문구를 이용해 영상통화를 제안하고 통화 도중에 음란행위를 실시하도록 만든 뒤 ‘몸캠’ 영상물을 녹화한다. 이와 함께 특정한 파일을 보내 피해자가 설치하도록 만들어 악성코드나 바이러스에 감염시켜 정보들을 확보한다.
협박에 사용할 소재들을 마련한 협박범들은 유포를 빌미로 동영상 유포 협박을 가하고 피해자에게 거액에 달하는 돈을 요구한다. 만약 피해를 입었다면 전문가를 찾아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가운데, IT보안회사 ‘제로데이’가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맞춤형 대처방안을 제공해 피해자를 돕고 있다.
동영상이 유포되는 경로를 파악해 영상의 차단을 비롯해 유포 경로들을 모두 차단하는 작업을 제공하고 있으며, 악성코드 프로그램에 대한 대처도 진행하고 있다. 또, 가장 많은 피해자가 생겨나는 오후 6시부터 오전 3시까지는 집중적인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상담센터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제로데이 관계자는 “몸캠피싱과 같은 인터넷 협박 및 핸드폰 해킹 등의 영상물 유포 범죄는 신속하게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분야”라며 “피해를 입었을 때는 범죄조직들이 보내온 파일들을 삭제하지 않고 보관해 업체를 찾는다면 사건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