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회에 명진 스님이?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회에 명진 스님이?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0.07.27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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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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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가 2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명진 스님 관련 특별 보고를 받아봤다. 국정원에 가서 확인하겠다"고 말해, 명진 스님이 국가와 조계종단을 상대로 제기한 손배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박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 질문에 현 정부에서 국정원 불법 민간인 사찰은 하고 있지 않고, MB때는 민간은 사찰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노웅래 의원은 "MB 정부 때, 이명박 정부 때. 지금 명진 스님도 사찰 대상이었다. 국정원 개혁위 조사에서 나온 (내용이다)"라고 했다.

박 후보자는 "명진 스님은 개인적으로도 존경하고 잘 아는 사이여서 특별히 보고는 받아봤다. (명진 스님 측이 국정원에) 자료 공개를 요구해서 잘 된 것으로 알고 있다. (국정원에) 가서 확인해 말씀 올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명진 스님은 국가와 대한불교조계종이 결탁해 자신을 불법사찰 했다며 둘을 상대로 10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지난 6월 시작했다.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가 명진 스님 별도 보고를 받았다고 말한 점, 구체적인 내용을 추가 확인하겠다고 언급하면서, 국정원과 조계종 결탁이 드러날 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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