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재두뇌과학 “시력 건강하게 단련하는 훈련, 학습에도 도움”
수인재두뇌과학 “시력 건강하게 단련하는 훈련, 학습에도 도움”
  • 차승지 기자
  • 승인 2020.08.07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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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 시력(Visual Acuity)은 가까이 붙어있는 2개의 점을 눈으로 보고 ‘2개’로 지각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작은 시각자극도 얼마나 민감하게 정확히 인지하는지에 대한 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는 하루 중 많은 시간 동안 글자 문서로 기록된 정보들을 눈으로 읽고 처리하게 된다. 학생들은 교과서의 작은 글씨들과 멀리 있는 칠판, 모니터의 글자를 보며 공부한다. 성인들은 종이와 디지털 서류들을 읽고 업무를 수행한다. 만일 자신이 오랜 시간 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글자들을 편안하고 정확히 볼 수 있다면 학업이나 업무수행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든든한 도구를 가진 셈이다. 눈이 빨리 피로해지는 사람들에게는 글을 읽는 것에서부터 힘겨운 노력이 요구되어 과제를 수행하는데 능률과 효율이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정작 몰입이 필요한 부분에 투입할 수 있는 에너지를 ‘시각자극’을 정확하게 인지’하는 단계에서부터 소진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눈의 피로감은 어떨 때 느껴지는 것일까?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근시, 원시 등 시력 자체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시력이 좋지 않은 경우 글자를 인지하기 위해 눈이 초점을 맞추는데 많은 노력을 들이게 되고, 그렇게 들인 노력에 비해 글자를 선명하게 지각하지 못하기도 한다. 이러한 물리적인 시력저하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시각자극 인지능력의 문제도 있다. 글자를 쉽게 인지하지 못하는 난독증이 여기에 해당한다. 안구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눈 안에 안구근육이 경직되어 있어 초점을 두어야 할 대상을 따라 양쪽 눈이 빠르고 부드럽게 움직이지 않는다. 이때는 피로감과 더불어 심한 경우에는 눈 근육에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그 밖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유들도 있다. 책이나 스마트폰, 컴퓨터 모니터를 오랫동안 가까이서 보거나, 밤에 자야 할 시간에 충분한 양질의 수면을 취하지 못한 경우에도 다음날 쉽게 눈의 피로를 느끼게 된다. 이런 상황이 한두 번에 그치면 일시적으로 눈이 피로하고 말겠지만, 좋지 않은 습관이 지속될 경우 분명한 시력의 저하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현대인들은 평소에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어서 대중적으로 많은 이들에게 눈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더욱 중요해졌다.

수인재두뇌과학 분당센터 이슬기 소장은 “시력도 체력처럼 컨디션에 따라 발휘할 수 있는 능력에 일정부분 차이를 보인다. 그럼에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기초체력이 높다면 컨디션에 따라 변화되는 능력의 범위가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에서 조정될 것이다. 눈이 건강한 사람들은 컨디션 저하로 시각처리능력이 좋지 않은 날에도 자신이 본래 발휘할 수 있는 최상의 능력을 금세 회복하기도 수월하다. 눈이 건강하다는 것은 글 읽기를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일상에서 평소에 눈을 건강하게 해주는 운동을 습관화하는 것도 건강한 시력을 유지하고 안구 건강문제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눈이 건강하지 않은 상태를 가볍게 여기고 오래 방치해 두는 것은 좋지 않다. 이미 시각자극을 섬세하게 인지하는데 문제가 발생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시력과 안구근육을 단련하는 훈련을 실시하는 것을 추천한다. 최대한 문제가 가벼울 때 재활훈련을 시작한다면 눈의 기능이 보다 건강한 상태로 회복되기를 기대할 수 있다. 시각훈련을 통해 시력과 안구근육이 유연해지고 건강해졌다면 편안하게 시각자극을 받아들이고 글을 읽기 위해 꼭 필요한 준비를 마친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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