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해양수산부는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태풍으로 인해 발생할 해양쓰레기도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목포 해상에는 영산강 등에서 밀려 온 부유쓰레기가 추정면적 9.7만㎡에 걸쳐 분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선박 운항 등에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목포항만에 청항선 2척과 어항관리선 1척을 투입해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으며 완도에 있는 어항관리선 1척도 추가로 긴급 투입해 수거·처리작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한편 목포시 평화의 광장 앞 해상에 있는 해양쓰레기는 현재 목포시에서 자체 처리 중에 있으며 해양수산부는 목포시와 긴밀히 협의해 쓰레기 처리에 소요되는 비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8월 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에도 해양쓰레기 수거·처리에 소요되는 비용 4억 6천 8백만원 중 50%인 2억 3천 4백만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다른 연안지역의 해양쓰레기 발생량도 빠른 시일 내에 파악해 수거·처리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