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전북도가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소비자피해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다음달 8일까지‘추석 명절 소비자 피해구제 핫라인’을 운영한다.
핫라인은 소비자 전문상담원을 배치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인터넷으로 접수·운영하는 소비자 피해구제 창구이다.
매번 명절 특수를 노리는 인터넷쇼핑몰의 사기 판매, 택배 운송 중 파손·분실·배송지연, 농·수·축산물 원산지 허위표시·미표시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올해엔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각종 신선식품, 과일 등 물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선물세트 가격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소비로 전자상거래 쇼핑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전라북도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소비자 피해 품목 중 인터넷쇼핑몰, 택배·퀵서비스, 선물세트, 상품권 등의 피해에 대한 집중 상담 접수를 처리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명절에는 도내 소비자민원이 276건 접수됐으며 올해 설명절에는 180건의 민원이 발생해 지난해 설명절 대비 73.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훈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유례없는 긴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선물세트 구입시 가격비교를 꼼꼼히 한 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의 방법이다“며 ”혹시라도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소비자 피해구제 핫라인으로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