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수확 후 12~15℃, 습도 80~90% 보관해야
고구마 수확 후 12~15℃, 습도 80~90% 보관해야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0.10.07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 이하 저온 피해, 15℃ 이상이면 싹트기 시작
▲ 고구마 수확 후 품질 유지 관리요령

[뉴스렙]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고구마는 수확 후 저장방법에 따라 상품성과 손실률이 크게 좌우된다고 전하고 올바른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수확 직후의 고구마는 자체의 호흡에 의해 열이 많이 나므로 높게 쌓아두면 썩기 쉬워 바람이 잘 통하는 장소에 얇게 펴놓아 호흡이 안정된 다음에 본 저장고에 옮겨야 한다.

호흡 작용은 수확 후 급격히 증가해 7~10일간 가장 높고 그 후 차츰 낮아져 15~20일 후에 안정되므로 수확한 고구마는 직사광선이 들지 않고 통기가 잘되며 온도가 낮지 않은 곳에서 15일 쯤 예비저장을 해 열이 발산된 후에 저장고로 옮기는 것이 좋다.

이 때 적정한 고구마 저장온도는 12~15℃, 습도 80~90%이다.

고구마를 저장하기 전에 반드시 필요한 작업으로 아물이처리가 있다.

큐어링이란 고구마의 상처 난 부위에 병균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고온다습한 조건하에 일시적으로 처리해 상처가 잘 아물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아물이처리는 수확 후 1주일 이내에 실시하는 것이 좋은데, 아물이 온도는 30~33℃, 습도는 90~95%로 처리기간은 4일 정도하는 것이 좋다.

아물이처리를 하면 병균의 침입을 막을 수 있고 검은무늬병에 대한 치료효과도 있으므로 특히 씨고구마는 필수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고구마는 낮은 온도에 약하기 때문에 9℃ 이하에서 오래두게 되면 속이 변해 맛이 나빠지고 싹이 트지 않으며 병균에 대한 저항성이 약해져 썩기 쉽다.

반대로 온도가 너무 높으면 고구마 양분소모가 많아지고 싹이 터서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크게 낮아진다.

이와 함께 적정 습도 유지도 매우 중요한데, 저장장소 습도가 60~70%로 건조하게 되면 수분을 잃어 껍질이 굳어지고 부패하게 되어 싹과 뿌리 발생이 안 된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온도가 낮아지는 경우에는 고구마 표면에 수분이 맺혀 부패하기 쉽다.

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문진영 연구사는 “고구마를 종이포대나 조곡마대에 담아 보관하는 경우는 아래쪽 고구마가 눌려 상처를 입어 썩기 쉽기 때문에 견고한 상자에 담아 압력을 줄여주고 상자와 상자 사이에 일정한 간격을 유지해 통기가 원활하게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newsrep21@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