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산림부문 ‘탄소 제로화’ 선도
전남도, 산림부문 ‘탄소 제로화’ 선도
  • 이석만 기자
  • 승인 2021.01.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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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외 지역 식재 확대…탄소 감축량 등록 ‘전국 1위’
▲ 전라남도청

[뉴스렙] 전라남도는 2050년까지 탄소 제로화를 위해 수목이 없는 산림 외 지역에도 대규모 숲을 확대 조성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기로 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2018년부터 도지사 공약사항인 에코숲 마켓 실행을 위해 매년 1천 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식재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해 산림탄소 상쇄사업을 추진중이다.

이같은 대책의 일환으로 대규모 숲이 조성된 순천만국가정원은 현재 한국임업진흥원의 타당성 평가와 인증위 심의를 마치고 지난해 11월 농림축산식품부의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으로 승인 됐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앞으로 남은 한국거래소 등록을 위해 탄소 흡수량 산정 모니터링 및 검증을 거쳐 인증서 발급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신안 서남해안 섬숲 생태복원지와 해남 솔라시도 해안방재림의 외부사업 승인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 및 타당성 평가도 진행중이다.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은 산림이 아닌 지역에 산림을 조성하고 감축된 탄소량을 정부의 검증을 거쳐 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는 사업이다.

전라남도가 신안군 등 시군과 함께 추진중인 산림 외 지역 대규모 숲 조성이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 승인을 통해 한국거래소에 등록 될 경우 그동안 감축한 온실가스의 양을 1만 8천t으로 인정받아, 4억 3천만원의 배출권 거래 수익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 된다.

아울러 ‘숲속의 전남’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주민단체 참여숲, 섬숲 생태복원 사업, 생활권 숲 조성 등으로 유휴 토지에 신규 산림을 확대 조성해 경관 향상은 물론 탄소 저장량을 높여 탄소제로화를 선도할 방침이다.

특히 산림부문에선 수종갱신과 숲 가꾸기 활동을 통해 산림의 흡수능력이 우수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목재 제품의 이용률을 제고해 탄소 저장량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현식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다가올 기후변화를 대비해 유휴토지에 지속적으로 나무를 식재하고 산림부문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기후변화 극복에 전라남도가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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