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앙종회 의장단·상임분과위원장 등 연석회의
호계원장·포교원장 선출 ‘주목’…진흥원 특위 또 구성
호계원장·포교원장 선출 ‘주목’…진흥원 특위 또 구성
조계종 중앙종회 220회 임시회가 3월 23일 5일 회기로 개원한다.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는 24일 '의장단·상임분과위원장·특별위원장·종책모임 회장단 제13차 연석회의’에서 220회 임시회 일정을 확정했다.
220회 임시회는2020년 중앙종무기관 살림살이를 결산하는 결산종회다. 새 호계원장과 포교원장을 선출이 관심이다. 현 호계원장 무상 스님은 3월26자, 현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3월 14일자로 임기 만료다.
이번 임시회에선 조계종단의 사법기관을 이끌 호계원장과 종단 포교종책을 총괄하는 포교원장의 선출이 눈길을 끈다. 조계종 사법부를 책임지는 호계원장 임기는 4년, 포교종책을 책임지는 포교원장 임기는 5년이다.
이날 연석회의는 220회 임시회에서 ‘종헌 개정 및 종법 제·개정 특별위원회’와 ‘대한불교진흥원 관련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진흥원 특위는 14~16대 중앙종회에서도 구성됐었다. 17대 종회가 구성하는 진흥원 특위가 어떤 활동을 벌일지 주목된다.
이번 임시회는 이월된 ‘재적본사 전적 특별법 제정안’을 비롯해 종헌 개정 및 종법 제·개정의 안건이 올라올 전망이다. 초심·재심 호계위원 선출, 종립학교관리위원 선출 등 인사 안건도 예정됐다.
중앙종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감안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직영사찰, 특별분담사찰의 세입세출 결산검사를 서면으로 대체키로 했다. 종무보고와 종책질의, 상임위 및 특별위원회 활동 보고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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