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긴급 시국대토론회가 3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민주노총 15층 교육원에서 열린다. 토론회는 ‘레디앙’ 편파TV(http://bit.ly/레디앙유투브)로 중계된다.
토론회는 ‘시민사회 긴급 시국대토론회-촛불항쟁 : 배반과 저항, 그리고 총체적 위기’를 대주제로 진행된다. 안성용 위례시민연대 공동대표이 사회로 이덕우 변호사(민변)가 여는 말을 하고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이도흠 한양대 교수(전 민교협 상임의장)가 ‘촛불에 대한 배반/저항의 구도와 7대 위기’를 발표한다. 한상균 전 민주노총위원장이 ‘진보의 성찰과 대안’을,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2018년 서울시장후보)가 ‘성평등과 한국정치, 성찰과 대안’을 각각 발제한다.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대표,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대표, 정성희 소통과 혁신연구소 소장, 최병현 진보 3.0 상임활동가, 홍세화(언론인) 씨가 토론한다.
주최 측은 “현재 한국 사회는 촛불 정신과 개혁 실종 위기, 불평등 극대화 및 민생 위기, 기후 및 팬데믹 위기, 공론장 붕괴와 민주주의 위기 등 총체적 난국 상황”이라며 “문재인 정권은 개혁으로부터 급격히 후퇴하였으며, 진보정당마저도 성추문을 일으키는 등 기존 정당정치 시스템 전반에 걸쳐 대혁신의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아울러 “각각의 개별 의제에만 몰두해 온 시민사회도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며, 올바른 비전과 냉철한 현실인식을 종합한 제대로 된 대안 제시와 함께 연대하는 실천이 절실하다.”면서 “전국 시민사회의 힘을 모아 긴급히 시국대토론회를 열고, 문제 해결과 대안을 위해 한 사람의 열 걸음이 아니라 열 사람의 한 걸음으로 함께 나아가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 토론회는 코로나19 방역 관계로 발제자, 토론자, 소수의 관계자 외에는 온라인으로 참석할 수 있다. 토론회는 유투브 중계로 진행하며, 온라인 방청객의 질의응답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