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위험군 접종 중요..백신 접종 대상자 접종일정 꼭 잡아달라”
경기도 “고위험군 접종 중요..백신 접종 대상자 접종일정 꼭 잡아달라”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1.05.11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38명 증가한 총 3만5,852명
▲ 경기도 “고위험군 접종에 전력해야 할 때…대상자는 접종일정 꼭 잡아달라”

[뉴스렙] 경기도가 위험 대비 편익이 높은 고위험군에 대한 접종에 전력해야 할 때라며 사전 예약이 시작된 고령자의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11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방역과 백신 접종은 2021년 경기도가 추진하는 코로나19 대응의 양대 과제로 예방접종의 우수한 방어 효과를 계속 확장해 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단장은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성남시 소재 요양병원 사례를 소개했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8일 입원 전 검사를 통해 어르신 입소자 한 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요양병원 내 환자 180명과 직원 172명 등 총 352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해 9일 두 명의 양성자가 추가 보고됐다.

모두 최초 발견된 지표환자와 같은 호실에 있던 환자였다.

11일 0시 기준 총 확진자는 3명으로 확인된다.

도는 접촉자분류를 통해 10명에게 자가격리, 33명에게 능동감시 조치를 내렸으며 밀접 접촉자 중 입원 환자 6명은 도내 감염병전담요양병원으로 소산시키는 중이다.

지표환자가 이용했던 병실은 7명이 입원중인 다인실이었고 2명의 간병인이 상시 체류했다.

간병인들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았으나 어르신 7명은 모두 백신 미접종 상황이었다.

해당 요양병원의 예방접종 실행 비율은 심층 역학조사일 기준 종사자 173명 중 125명이 접종을 받아 72.3%, 입원 환자 179명 중 79명이 접종을 받아 44.1%였다.

이 요양병원의 1차 예방접종은 환자의 경우 3월 8일부터 30일 사이에 이뤄졌고 종사자는 2월 26일부터 4월 24일 사이 여러 차례에 나눠 진행됐다.

2차 접종 시행 전이었다.

임 단장은 “예방접종이 진행되면서 도내 요양병원의 집단감염 사례가 줄어들고 있고 이번 성남시 소재 요양병원 사례도 아직까지 세 명의 확진자만 발생하고 있어 불행 중 다행”이라며 “그렇지만 어떤 이유로 백신 접종의 틈새가 생기면 이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파급된다는 사실도 이번 사례를 통해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사업이 진행되는 공간에서 최대한 빈틈을 줄여야 하고 특히 위험 대비 편익이 매우 높은 고위험군에 대한 접종에 전력해야 할 때”며 “접종대상자들은 꼭 접종일정을 잡아 백신 접종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10일부터 65세~69세 대상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또한 13일부터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들까지 대상이 확대 시행된다.

사전예약방법은 기존과 동일하게 온라인 사전예약시스템, 지자체 콜센터,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한편 11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38명 증가한 총 3만5,852명이다.

10일 20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1,629개이며 현재 병상 가동률은 49.2%로 801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10일 오후 6시 기준 2분기 예방접종 대상자 116만2,424명 중 93만8,502명이 동의했으며 63만9,590명이 접종했다.

동의자 대비 접종률은 현재 68.2%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