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몽골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석가모니부처님 108불' 봉안 대법회가 다음달 3일부터 한국에서 열린다.
홍콩을 비롯 중국 대만 마카우 내몽골 등의 자치구 대표들의 모임인 홍콩불교문화산업은 올초부터 한국의 한중불교문화교류협회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이번 한국 행사를 성사했다.
홍콩불교문화산업은 석가모니부터님 5존을 조계종 총무원을 비롯 태고종, 천태종 등 한국불교 주요 종단과 강남 봉은사, 조계종립 동국대에 각각 무상으로 기증할 계획이다. 이 단체는 또 김교각 지장왕보살 입상 20존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동국대 이사장 영배스님 등 한국불교를 이끄는 중진스님과 주요 사찰에 기증키로 했다.
한중불교문화교류협 관계자는 "이번 '금불상 한국봉안 대법회'는 동남아시아 불교가 국경의 벽을 허물고 불국정토로 어우러져 인류의 불교문화사에 큰 획을 긋에 될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선진국가의 종교문화계 대표단이 직접 방한해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여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주요일정 및 금불상, 김교각 지장왕보살 봉헌 대상이다.
주요일정 금불상 봉헌 대상 김교각 지장왕보살 봉헌 대상 지관(조계종 총무원장), 청화(조계종 교육원장), 혜총(조계종 포교원장), 자승(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법등(조계종 호계원장), 영배(동국대 이사장), 진각종 통리원, 불광사, 구룡사, 도선사, 조계사, 석왕사, 범어사, 내원정사, 혜원정사, 삼광사, 조계종 중앙신도회, 국회정각회, 청와대불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