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김용주 “모교에 현실적 도움 주고 싶어”
‘대학 기금조성방안 공모전’에 참여해 최우수상에 성정된 재학생이 학교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해 화제다.
동국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이면서 주식회사 조광덴탈 대표이사이기도 한 김용주(55. 사진)씨는 지난 4월10일부터 4월24일까지 동국대가 실시한 ‘발전기금 동국인 제안방’ 에 공모해 최우수작에 선정됐다. 김씨는 6월4일(월) 오후 3시 동국대 본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금 30만원은 물론 본인이 1,000만원을 보태 모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김용주 씨는 “평소 학교발전에 동문들의 지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며 “나의 제안이 모교의 발전기금 모금 사업에 도움을 줄 수는 있겠지만, 이보다 조금은 더 현실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다” 며 기부의 취지를 밝혔다.
지난 해에도 동국대의 ‘후배사랑 등록금 한번 더내기’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모교사랑이 남다른 김씨는 “앞으로도 학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김용주 씨는 ‘단위기관별 대학발전이사회(가칭) 구성’ 이라는 제목으로 각 대학 및 학과별로 역량 있는 동문(졸업생, 재학생) 20여명으로 “대학발전이사회”를 조직하고, 각 학과별 조직을 학교 전체조직으로 육성, 학교와 동문간의 핵심적인 중간 고리 역할을 하도록 만들자는 의견을 제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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