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3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오는 21일 오후3시부터 고려대장경판과 제경판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특별강연회를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레토리아에서 열린 제8차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에서 우리나라가 등재 신청한 기록유산(해인사 고려대장경판과 제경판, 조선왕조 의궤)에 대해 최종 등재를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기념하고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강연회이다.
특별강연은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의 축사를 시작으로, 각 분야에서 대표되는 연구자들이 진행한다. 성균관대 이상해교수가 ‘해인사의 가람배치와 장경판전의 건축’이라는 주제로 해인사 전체적인 건축 배치와 구조 및 장경판전과의 관계 등에 대해 강연한다.
‘고려대장경판의 판각내용과 그 위치’라는 주제로 박상국 문화재위원이 구체적인 판각된 내용과 역사적 위치에 대하여 강연하며, 이태녕 서울대 명예교수가 ‘고려대장경판의 보존 환경’이라는 주제로 보존과학적 측면에서 조명한다.
‘고려대장경판의 수종과 제작’이라는 주제로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가 어떤 나무로, 어떻게 제작되었는지에 대하여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강연회는 일반인이 쉽게 이해하도록 궁금한 점은 전문연구자들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문화재에 관심이 있는 사람 모두 참여가 가능하며, 장소가 크지 않아(120석 내외) 선착순으로 좌석을 배정받는다.
문의 042) 481-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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