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해동용궁사, 조계종 화엄사 말사 된다
기장 해동용궁사, 조계종 화엄사 말사 된다
  • 김원행 기자
  • 승인 2021.09.16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부산관광단지 내 위치, 연간 100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등 순례 관음성지

 

해동용궁사 [출처=해동용궁사 누리집]
해동용궁사 [출처=해동용궁사 누리집]

부산 최고의 관음성지이자 관광사찰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가 제19교구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 말사로 등록된다.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16일 <불교닷컴>과의 통화에서 "해동용궁사가 화엄사 말사 등록을 앞두고 있다."며 "구체적으로는 현재 총무원 승인만을 남겨 두고 있다."고 밝혔다.

 화엄사가 해동용궁사를 말사로 편입함에 따라 화엄사는 기존의 산중(山中)불교를 탈피, 해안(海岸)사찰 시대를 열게 된다. 전남지역에서 불교세가 강한 부산경남지역으로 교세를 확장한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해동용궁사는 부산광역시 기장군(機張郡) 기장읍 시랑리에 있는 사찰이다. 고려시대 1376년(우왕 2)에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懶翁) 혜근(惠勤)스님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소실되었다가 1930년대 초 통도사 운강(雲崗)스님이 중창했다. 1974년 정암(晸菴) 스님이 흰옷을 입은 관세음보살이 용(龍)을 타고 승천하는 꿈을 꿔 해동용궁사로 명명(命名)했다.

 한편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 인근에는 광역전철역(오시리아)과 버스 환승역 등의 교통 편의시설, 고급 숙박시설, 먹거리촌 등이 조성되어있는 동부산관광단지 내에 위치해 연간 10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