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미술사학회(학회장 송천)은 ‘불교출판문화와 미술사’를 주제로 11월 13일 오전 10시 ‘제37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고려 후기 아자원상수구다라니(阿字圓相隨求陀羅尼) 연구(손희진·이화여대/토론 이선용·위덕대) △고려 《어제비장전》 판화에 나타난 고승의 표현과 의미(석혜영·경북대/토론 김종민·문화재청) △명대 《출상금강반야바라밀경(出相金剛般若波羅蜜經)》의 계통과 판화 도상 연구(김자현·울산대/토론 박정원·동아시아미술연구소) △속초 보광사 소장 《제불여래보살명칭가곡(諸佛如來菩薩名稱歌曲)》 변상판화의 특징과 영향력(조혜미·서울공예박물관/토론 김형곤·백두문화재연구원) △불교전적에 수록된 지옥의 인식과 판화(박광헌·전북대/토론 김미경·문화재청) △통도사 소장 대한제국 광무 3년(1899) 인경 고려대장경의 현상과 봉안(박용진·국민대/토론 최연주·동의대) 등 6편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날 학술대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학술대회에 참여하려는 이는 당일 통도사성보박물관 누리집(http://www.tongdomuseum.or.kr 참조)에 공지되는 접속링크를 확인한 후 참여하면 된다.
불교미술사학회장 송천 스님(통도사성보박물관장)은 “본 학회가 20년 동안 활동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영축총림 통도사의 관심과 한국불교미술사에 애정을 가진 젊은 신진연구자의 힘이 컸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미술사학계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01년 창립된 불교미술사학회는 매년 두 번의 학술대회와 불교미술 전문 학술논문집인 《불교미술사학》을 발행하고 있다. 《불교미술사학》은 2015년 불교미술 전문 학술지로는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선정됐다.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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