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가불자상에 불광법회·이금지 운영위원장
올해 재가불자상에 불광법회·이금지 운영위원장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1.12.13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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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불교재가연대 2021 올해의 재가불자상 수상자 발표
길벗상 신현주 우리는선우 사무국장, 두레상 이화열 행복수업협동조합 활동가

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박광서)가 선정하는 2021년도 올해의 재가불자상 수상자에 불광법회와 맑고향기롭게 광주전남 모임 이금지 운영위원장이 선정됐다. 길벗상은 신현주 우리는선우 사무국장이, 두레상 이화열 행복수업협동조합 활동가가 선정됐다.

심사위는 “불광법회는 1974년 광덕스님을 중심으로 한 신도모임으로 출범했다. 창립 40여년을 넘긴 불광법회가 최근 3년간 소속 사찰의 스님의 범계와 위법 의혹 문제제기와 더불어 사태의 수습과정을 명등회의라는 의사결정기구를 통해 실행하고 있다.”며 “수행과 포교, 사찰운영에 있어서 사찰 신도는 보조적 역할에 그쳤지만, 불광법회는 그런 관행을 과감히 떨쳐버리고 사찰운영의 주체로 나서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또 “사찰 운영의 중심을 신도회로 옮기려는 불광법회 구성원들의 노력이 재가불자의 신행에 있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바, 향후 스님과 재가신도 간의 새로운 관계 모색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금지 맑고향기롭게 광주전남모임 운영위원장은 50년 넘게 불교신행활동을 해온 재가불자이다. 맑고향기롭게광주모임 창립과 더불어 18년째 운영위원장을 맡아 자원활동으로 단체를 이끌어 왔다. 창립 때부터 24년째 무료급식과 밑반찬 나눔 활동을 50여명의 자원활동가와 함께 이끌고 있다. 자원활동가 교육, 명상모임, 합창단, 독서모임 등도 진행하고 있다. 심사위는 “주전남불교NGO연대 소속단체로 지역불교NGO단체들과의 유기적 연대활동에도 적극 동참하여 시민사회에 ‘붓다의 떡공양’ 등의 활동을 전개하여 불교의 대사회적 활동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평가했다.

길벗상 수상자 신현주 우리는 선우 사무국장은 참여불교재가연대와 우리는선우가 함께 입주해 있는 우리함께빌딩의 운영과 관리 전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왔다. 심사위는 “재가연대의 재정적 어려움과 활동가의 공백에도 재가연대의 우리함께빌딩과의 관련 업무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재가연대의 재정적 안정 기반 마련과 제반 활동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평가했다.

두레상 수상자 이화열 활동가는 30년 가까이 서울 동부지역에서 지역운동을 해왔고, 2000년대 중반에는 강동시민연대 창립을 주도하여 공동대표를 맡는 등 지역운동을 통한 공동체성회복 활동에 전념해 왔다. 심사위는 “행복수업협동조합을 대표하여 미얀마민주주의를위한 불교행동에 적극 동참하여 미얀마 상황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미얀마 사진전시 활동에 주도적 역할과 함께 행복수업협동조합 구성원들의 자발적 후원을 이끌어 내는 등 지역사회와 시민운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얀마민주주의를위한 불교행동의 활동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서울장충동 우리함께빌딩 2층 기룬에서 18일 오후 4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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