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했던 마음이 힐링되네요”
“답답했던 마음이 힐링되네요”
  • 불교닷컴
  • 승인 2013.07.10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숭림사 방하착 템플스테이 성료

“사찰에서 템플스테이를 해보니 답답했던 마음이 힐링 되네요.”

익산 숭림사(주지 지광)는 7월 6~7일 단체회원, 직장인, 주부, 대학생, 고등학생등 27명이 참가한 가운데 방하착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이날 템플스테이 입제식에서 숭림사 주지 지광 스님은 “뜨거운 한여름에 템플스테이에 참가하신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사회에서 학교에서 쌓였던 모든 것들을 시원하게 버리고 내려놓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불교신도연합회 이택회 회장(남성여고 교사)은 “오늘 템플스테이에 여러 지인들과 함께 팜가하게 됐다”며 “템플스테이를 하며 한국불교문화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하루는 속세의 인연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참가자들은 일정에 따라 오리엔테이션 비디오와 숭림사 소개 비디오를 시청한 뒤 참선수행 체험을 했다. 참가자들은 스님들의 식사법인 발우공양을 통해 불교의 예법과 남을 먼저생각하고 배려하는 정신을 배웠다. 또 저녁예불시간에는 참가자들이 종각에서 범종을 타종해보는 체험도 가졌으며, 스과 다도를 하며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7일인 다음날 새벽 3시 50분 산사를 깨우는 도량석 목탁소리에 잠을 깼다. 일단 침구를 정리한 뒤 법당에 모여 아침예불을 체험했다.

예불후에는 108배 수행에 돌입했다. 참가자들은 사회와 부모, 친구, 직장, 학교등 모든 은혜를 생각하며 한배 한배 감사와 참회의 마음으로 절을 올렸다.

108배 체험을 한 참가자들은 시원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일주문까지 산책을 했다.
아침공양 후에는 원래 용궁사가 있었던 금강하구 덕양정에 가서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참선정진을 한 뒤 참가자들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교사인 이근영씨(익산시)는 “발우공양 예불 108배를 통해 참신한 마음을 갖게 됐다”며 “힐링의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고승희씨(부산시 구포)는 “불교문화 체험을 하게돼 좋았다”며 “삭막한 도심을 떠나 산사에서 템플스테이에 참가하여 시간을 보내며 나를 뒤돌아 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박찬용씨(익산시)는 “아침일찍 일어나 상쾌했다”며 “이번 템플스테이에서 바른 신행에 대한 안내와 충고, 지역과 사회에 대한 구체적 토론이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고수진씨(군산대 4년)는 “108배 멘트를 듣고 하니 실감나고 좋았다”며 “오랜만에 시원한 아침공기를 느꼈고, 스님과 대화와 발우공양등 새로운 경험이 좋았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숭림사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