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 관음도 2점 부산시 문화재 지정
국립해양박물관 관음도 2점 부산시 문화재 지정
  • 이창윤 기자
  • 승인 2022.02.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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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20호로 지정된 국립해양박물관 소장 ‘관음보살도’.



국립해양박물관은 ‘관음보살도’가 지난해 11월 24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20호로 지정된 데 이어, 지난달26일 ‘백의관음보살도’가 1월 26일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18호로 지정됐다고 2월 16일 밝혔다.

‘관음보살도’는 비단 바탕에 흑색을 칠하고 금선(金線)으로 그린 불화(佛畵)다. 작은 크기로 미루어 원불로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크고 둥근 원 안에 관음 도상을 배치한 점이나 구불거리는 옷자락과 정병의 기형, 대나무와 괴석, 선재동자와 용왕 도상 등으로 미루어 조성시기는 19세기 무렵인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지정된 국립해양박물관 소장 ‘백의관음도’.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20호로 지정된 국립해양박물관 소장 ‘관음보살도’.

국립해양박물관은 ‘관음보살도’가 지난해 11월 24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20호로 지정된 데 이어, 지난달26일 ‘백의관음보살도’가 1월 26일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18호로 지정됐다고 2월 16일 밝혔다.

‘관음보살도’는 비단 바탕에 흑색을 칠하고 금선(金線)으로 그린 불화(佛畵)다. 작은 크기로 미루어 원불로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크고 둥근 원 안에 관음 도상을 배치한 점이나 구불거리는 옷자락과 정병의 기형, 대나무와 괴석, 선재동자와 용왕 도상 등으로 미루어 조성시기는 19세기 무렵인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지정된 국립해양박물관 소장 ‘백의관음도’.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지정된 국립해양박물관 소장 ‘백의관음도’.

‘백의관음보살도’는 파도 위에 솟아오른 큰 연꽃대좌에 앉아있는 해수관음상이다. 화기에 1920년에 조성한 사실이 기록돼 있다. 백색을 위주로 청색과 녹색이 대비되는 채색 방법 등 전통적인 화풍을 유지하고 있다. 조성 사례가 드문 소형 백의관음보살도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국립해양박물관이 소장한 ‘나전대모쌍룡문함’도 1월 26일 문화재자료로 지정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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