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공원 생태계 교란 식물 걷어내고 한강숲 조성
서울시, 한강공원 생태계 교란 식물 걷어내고 한강숲 조성
  • 이석만 기자
  • 승인 2022.05.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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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사업본부-㈜골프존-서울그린트러스트와 업무협약 체결… 시민 위해 녹지 조성
▲ 서울시, 한강공원 생태계 교란 식물 걷어내고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

[뉴스렙] 이촌한강공원 한강대교 인근, 생태계 교란종이 번식해 몸살을 앓던 공간이 건강한 나무가 뿌리 내리는 녹지대로 거듭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골프존뉴딘홀딩스·㈜골프존,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24일 ‘이촌한강공원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의 첫 삽을 떴다고 밝혔다.

이번 ‘이촌한강공원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은 이용 시민의 편익 증진 및 생태환경 보호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한강대교 인근 녹지대 약 2,000㎡ 규모의 공간에 2024년까지 약 3,020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대상지는 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 식물로 인해 기존 수목의 생육이 어려운데다 미관을 훼손시키던 공간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녹색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11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골프존, 서울그린트러스트는 한강사업본부 대회의실에서 ‘이촌한강공원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사업’의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3년간 총 1억원을 투입해 잔디밭을 조성하고 나무를 심는 데 조력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 활동에 제약이 있었으나,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기업의 녹화 활동 참여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내 녹지공간 조성이 필요한 유휴지를 발굴해 다양한 민간단체·기업 등과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민참여 한강숲’은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한강공원에 나무를 심는 사업으로 '13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전체 11개 한강공원에 총 16만 4천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올해는 약 1만 그루를 식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이번 ‘이촌한강공원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은 민간기업, 단체와 함께 협력해 시민을 위해 큰 규모의 한강숲을 만든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한강공원을 방문하는 시민여러분께서 쾌적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해서 한강숲을 조성하고 가꾸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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