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원행 스님 대신 수여
조계종 전 원로회의 의장 수봉 세민 대종사가 종정 공로패를 수상했다. 공로패는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대신 전달했다.
세민 스님은 제9대 원로회의 의장 역임 동안 원력과 공심으로 종단의 화합과 안정을 위해 진력해 종단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수상했다. 세민 스님은 2017년 12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제9대 원로회의 의장을 지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24일 공로패 수여식에서 “대종사께서 종단에 큰일을 하고 업적이 지대하셨다”며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에 세민 스님은 “총무원에서 찾아와서 상을 주신다는 걸 내가 직접 받으러 가겠다고 했다”며 “큰 상을 주시는 것도 감개무량한데 받으러 가는 건 당연한 것이다. 종정 예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세민 스님은 올 겨울 동안거 결제에 방부를 드린다면서 “다행히 건강이 허락해 정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대종사께서 수행력이 있어 가능한 일”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공로패 수여식에는 총무원 총무부장 삼혜 스님, 기획실장 법원 스님, 재무부장 탄하 스님, 문화부장 성공 스님, 호법부장 현민 스님 등이 함께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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