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서원, 50+ 경력개발 교육은 고령센터에서
인천사서원, 50+ 경력개발 교육은 고령센터에서
  • 이석만 기자
  • 승인 2022.10.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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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센터 다양한 50+ 경력개발 교육 마련
▲ 인천사서원, 50+ 경력개발 교육은 고령센터에서

[뉴스렙] 요즘 뜨는 경력개발 프로그램이 여기 다 모였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가 운영하는 색다른 50+ 경력개발 교육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고령센터는 다음 달 8일~25일 동구·미추홀구·부평구·서구 노인인력개발센터와 손잡고 ‘시니어푸드코디네이터 2급 자격 과정’을 시작한다.

시니어푸드코디네이터는 식생활 진단 프로그램으로 고령자 대상 식사 태도 와 식생활 환경을 파악하고 개인별 씹고 삼키는 기능과 식사특성에 맞는 식품을 선택해 바른 식생활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이달 중 구별로 만 60세 이상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20명~30명을 모집해 11월 4회에 걸쳐 총 12시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시작일은 지역마다 다르다.

강의는 사회적기업 ㈜복지유니온이 담당한다.

강의 후 자격시험 등을 거쳐 구 노인인력개발센터와 함께 2023년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교육을 마친 오피스 가드너 자격증 과정은 큰 인기를 끌었다.

수강 신청 당시 하루 만에 마감하는 등 신청 당시부터 반응이 뜨거웠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에도 높은 출석률을 보였고 수강생 26명 전원이 모두 수료하는 등 참여도 적극적이었다.

수강생 중 21명이 2급 자격시험에 합격해 예비 오피스 가드너로 첫발을 내디뎠다.

오피스 가드너는 생활공간에 꽃과 나무 등 식물을 배치하고 관리해 친환경 공간으로 바꾸는 활동을 한다.

이 과정을 수료한 강석연 씨는 “나이와 관계없이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이라 신청했다”며 “이번에 배운 것을 바탕으로 계속 공부를 이어가 봉사활동부터 시작해 영역을 확장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운영을 맡은 사회적협동조합 도시농부꽃마당 최정임 이사장은 “오피스 가드너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도시 농업에 대한 관심과 함께 급부상한 과정으로 다양한 경력형 일자리로 이어지고 있다”며 “아직 민간이 자격을 인증하고 있으나 조경기능사, 유기농업기능사와 같은 국가기술자격 과정으로 가는 시작이자 연결 다리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진행했던 반려동물매개심리상담사 2급 자격증 과정 수료생들은 학습동아리 활동과 현장 견학 등으로 배움을 확장하고 있다.

자격증을 취득한 수료생 16명 중 8명이 학습동아리를 만들었고 여기서 2명은 현장 견학에 나서 경험을 쌓았다.

고령센터는 한국반려동물매개치료협회와 손잡고 학습동아리의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지원해 역량을 키우는 것은 물론이고 일자리 연계 활동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윤형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 센터장은 “시대 흐름에 맞는 다양한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해 50세 이상 시민들이 인생을 재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것을 꼭 활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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