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인천광역시는 상수도사업본부 맑은물연구소 수질분석팀의 연구 논문 2편이 SCI급 학술지 게재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박종명 연구사가 저술한“여러 감염 전파 위험이 있는 일반 분석 시험 시설에 대한 작업자 보호 시나리오: 주제범위 문헌 고찰, 역학 모델 및 ISO 31000”의 논문은 환경 연구와 공중 보건 부분에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의 2022년 19권 19호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ISO 31000을 환경분야의 연구소에 도입하기 위해 개발한 시나리오로써 실험실 내 분석 활동 시 시험자를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대응을 위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조중희 연구사가 저술한“지리적으로 분리된 섬에서 지하수 시스템의 진균류 부하: 진균류를 제어하기 위한 첫걸음”의 연구 논문은 진균류 분야의 국제 저명 학술지인 ‘Mycobiology’의 2022년 50권 5호에 게재 예정이다.
이 논문에서는 상시 관리가 어려운 인천시 도서지역의 지하수를 대상으로 사람의 건강과 관련된 공중 보건과 먹는 물의 품질 관리 측면에서 영향을 미치는 진균류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관리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또한 7개의 섬에서 총 79개의 진균류를 분리 및 동정하고 수질 분석 데이터와 연계해 분석한 결과 잔류염소의 농도와 진균류 사이에는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없었으나, 탁도에 따라 진균류의 다양성과 총 진균류의 부하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응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국제학술지에 실린 2편의 논문은 국내 최초로 연구된 것으로 연구소의 우수한 연구 능력을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연구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연구에 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