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준 의원, 탄소국경세 시대,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유호준 의원, 탄소국경세 시대,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 이석만 기자
  • 승인 2022.11.0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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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확대될 EU 탄소국경제도, 이제는 경기도도 적극 대비해야”
▲ 유호준 의원, 탄소국경세 시대,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뉴스렙]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호준 의원은 2일 제36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EU의 2025년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관련 경기도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유 의원은 “2020년 기준 철강은 1.2억 달러, 알루미늄은 3,100만 달러를 EU로 수출하고 있다”며 경기도의 인식 및 대비 상황을 질의했고 이에 김동연 지사는 “철강이 도 전체 수출 중에 1.2% 알루미늄은 0.3%로 정도”지만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는 의미가 크고 앞으로도 굉장히 확대될 여지가 크다며 필요하다면 경기도 내 중소기업 등을 상대로 컨설팅이나 제조과정 전환 등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도 김 지사의 답변에 관련해서 철강과 알루미늄 사업이 비중은 적어도 산업 특성상 풀뿌리 산업, 소규모 사업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사전에 준비해서 변화하는 지구촌 산업생태계 전환에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유 의원은 관련되어 추가로 산업생태계 전환 관련 경기도의 대책 및 준비상황을 설명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김 지사는 “이 문제는 우리가 피해 갈 수 없는 일”이고 “우리가 선도적으로 하면 비교우위를 가질 수 있다”며 의지를 밝혔다.

이에 더해 “우리가 중화학공업 할 적에 다 어렵다고 했던 것이 나중에 길게 봐서 우리 산업과 경제발전의 효자가 됐다”며 탄소중립과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에 있어서 공공부문이 1번, 다음에 기업, 그 다음에 일반 가정까지 “세 경제 주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오랜 시간 경제관료로 재직하며 쌓은 경제 전문가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날 유 의원은 위 내용 외에도 ‘장애인 이동권 보장’, ‘탄소중립 및 재생에너지 확대’ 관련 김동연 지사와 질의응답을 주고받았고 마무리 발언에서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라는 김동연 지사의 도정 기조를 언급하며 첫 도정질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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