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도심 속 대표 명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12일 폐장
겨울철 도심 속 대표 명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12일 폐장
  • 이석만 기자
  • 승인 2023.02.14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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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첫 개장부터 이번 시즌까지 19년째 이용료 1000원 유지
▲ 겨울철 도심 속 대표 명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2월 12일 폐장

[뉴스렙]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 큰 사랑을 받았던 서울의 대표 겨울 명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2월 12일 2022-2023 시즌 운영을 마감했다.

2022-2023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2월 12일까지 54일간 운영됐으며 14만여명이 스케이트장을 이용했다.

2004년 첫 개장 이후, 19년째 1천원의 저렴한 이용료로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겨울철 낭만을 즐기려는 가족 및 연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 이용객은 총 139,641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직전 2019-2020 시즌보다 17% 늘어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전 시즌보다 2,392명이 늘어난 16,444명의 외국인이 방문해 도심의 대표 관광명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번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스케이트장 내부가 한눈에 보이는 개방감 있는 구조에 시민 안전을 위해 개방형 데크로 설치하고 어린이링크 크기를 확대해 가족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했다.

위급상황 발생 시 스케이트장 이용객 및 시민들의 신속한 대피와 이동이 용이하도록 어느 쪽에서나 접근이 가능한 개방형 데크를 설치했다.

어린이링크의 면적을 510㎡ 로 약 36% 확대하고 어린이 대상 스케이트 강습 진행, 색다른 체험을 위한 아이스범퍼카 시범 운영 등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부담 없이 방문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했다.

또한, 크리스마스, 설 명절 등 연휴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한파에도 불구하고 스케이트장을 방문한 가족과 친구, 연인들 모두가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에는 레크리에이션, 피겨 싱크로 공연, 캐롤 공연, 송년제야 이벤트, 기묘년 검은토끼 이벤트를 운영했으며 설 명절에는 윷점,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해 서울광장을 찾은 내·외국인들에게 풍성한 추억을 안겨줬다.

2022-2023 시즌 동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등으로 총 10일간 60회차 운영이 중단되었으나, 운영 중단 사유 발생 즉시 누리집 공지, 오프라인 배너 설치, 환불 등으로 시민 혼란을 최소화했다.

운영 중단 시 예약자에게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예약자 선택에 따라 전액 환불 또는 다음 시간대 이용을 희망할 경우 추가예약이나 별도 입장권 구매 없이 스케이트장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운영 중단 사유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가장 많았으며 그 외 우천, 한파주의보 등으로 총 10일간 60회차 운영을 중단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3년 만에 돌아온 겨울철 대표명소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드셨길 바란다”며 “다음 시즌에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찾는 서울시민 및 외국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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