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신] 오후 5시 30분 스님 10여명 들어가…현재 신도들과 대치중
제주도 관음사를 주지직무대행 시몽스님이 접수했다.
산중총회의 적법성을 둘러싸고 총무원장이 직권으로 임명한 시몽스님이 임명 4개월 만에 본사에 들어간 것이다.
시몽스님 일행 4명은 23일 오후 5시 30분 관음사 신도들의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타 은근슬쩍 본사로 들어갔다. 이들은 경비가 허술한 것을 알고 곧이어 오후 7시께 비구니스님 등에게 전화로 연락, 현재 10여명이 관음사에 진입한 상태다.
뒤늦게 이 소식을 듣고 관음사로 몰려든 100여명의 신도들은 시몽스님 측과 대치중이다.
이에 앞서 조계종 총무원은 오는 28일 관음사를 접수하겠다고 언론에 흘려 관음사 신도들을 안심시킨 뒤 23일 진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관음사의 실질적인 종무소 역할을 하는 보현사는 중원스님 측이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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