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비규정직 스님이 사는 법?
젊은 비규정직 스님이 사는 법?
  • 원통보살
  • 승인 2015.04.06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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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SNS]원통보살

스님들도 저항할수가 없다.
이 문중 저문중 으로 얽매어 있고
이 파벌 저파벌로
이 동문 저동문으로
3급 4급으로 얽매여 있다.
저항을 할 수가 없다. 피할수도 없다.

젊은 스님은 아직 비정규직이다.
정규직이 될려면 돈을 갖다가 바쳐서 주지를 하던가
3급을 따야한다.
충직하게 노예가 되어야한다 .
해탈은 길을 잃었다. 찾을 수 없다.
급수가 높다고 해탈한 사람, 그 근처에 간 사람 더 많다고 말할수 없다.
그러면 급수가 낮으면 어떨까?
도진개진이지만 그래도 더욱 해탈로 갈 가능성은 아직 있다.

어디 부처님 제자가 정규직 되어서 돈벌려고 한것이냐
라고 의아해 할지 모른다.

그러나 비정규직 목탁노동자의 설움을 모르는 자의 생각이다.

아무튼 저항하지 않으면
불교에는 없는 계급 파벌 문중의 옥죄임만 더 깊어질 것이다.
나는 그 어떤 인간도 스스로 탐욕을 버릴 수 있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다.
탐욕은 업이 되고 습관이 되어서 더욱
증장해가지 감소되는 법은 없기때문이다 .

스님들도 탐욕이 있다고?
오히려 스님들이 탐욕이 더 많을 거다.
정확히 말하면 탐욕이 무언지 모른다가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지금껏 이미 여기서 포스팅한 것처럼 말이다.

저항과 무탐은 전혀 다른 성질의 것이다.
프랑스의 경제학자가 우리시대 저항은 소비를 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하던데
엄격히 말하면 불교의 무탐이 우리시대 저항이고
승단의 철권기득권에 대한 저항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정말 무탐할수있겠는가?
최소한의 욕구도 충족해줄수있는 사회라고 할 수있을까?
탁발을 할 수있고, 이를 통해서 생명을 연장하고 수행도 병행할 수 있던가?
그렇지 않다면 승단을 바꾸고 평등한 승가가 되도록 만들어야 되는 것 아닐까.

/ 출처 :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7020789638&fref=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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