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 구성원들의 호소에 아무런 답이 없는 이사회,
5월 2일 표절 총장 선임을 강행하려는데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지난 주 월요일엔 교수님들께서 단식농성을
지난 주 화요일엔 학생이 고공농성을
이번 주 내내 시민사회와의 기자회견...
지난 2주 간 동국대에서는 본 사태의 해결을 위한 구성원들의 몸부림이 이어졌습니다.
그런데도 이사회는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오늘은 보광 스님 측에서 성명 발표식 마저 허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기도 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볼 때마다 사태의 심각성을 새삼 깨닫습니다. 불통의 이사회와 총장... 상식과 논리가 종단의 권세에 눌려 비정상적인 일들이 자연스럽게 버젓이 벌어질까 무섭습니다.
오는 5월 2일, 이런한 일이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사회는 종단의 지목으로 논문 표절 이력의 인사를 총장으로 선임하려 하고 있습니다. 본교가 아닌 본교 법인 소속의 초등학교에서 이사회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집회신고까지 벌써 끝마쳐 이사회 당일에 동국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무섭습니다.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고, 소닭보듯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묵살하는 일면 스님과 이사들이 무섭습니다. 5월 2일 총장이 선임된다면 이제것 보여주었듯 학생들의 교육, 연구보다 종단의 정치에 수단인 대학이 만들어 질것 입니다.
많은 동국인들에게 여쭙습니다. 학생들이 어떤 일들을 했으면 좋겠고, 이번 이사회에서 논문 표절 총장을 선임하지 않게 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부탁드립니다. 너무도 절실하게 부탁드립니다. 좋은 방법을 아시는 분들은 댓글이나 연락을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010 6799 7317
*이 글은 최장훈 회장의 페이스북에서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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