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금, 책방 수익금 모아 동국대 일산병원에 버스 기부
동국대 일산병원(병원장 오민구) 지도법사 증휘 스님이 23일 동국대병원의 노후된 버스교체에 써 달라며 버스구입비 전액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스님이 지난해 큰법당 불사에 사용하고 남은 돈과 연우책방 수익금 등을 모은 것이다.
증휘 스님은 “10년이 경과한 노후된 버스를 타고 사찰순례와 의료봉사 등 대외활동을 하는 교직원들의 안전을 위해서 여러 스님의 도움을 받아 기부를 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병원버스로 대한민국 곳곳을 찾아다니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사찰에서 내면을 성찰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하길 바란다”고 했다.
동국대 일산병원은 “출·퇴근 외에도 템플스테이, 의료봉사 등에 버스를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내외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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