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불교를 쉽게 배울 수 있는 책이 출간됐다.
<도표로 읽는 불교신문>은 동국대 이자랑 교수와 이필원 교수가 함께 글을 쓰고 배종훈 작가가 도표를 그렸다. 한 편 한 편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도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도표 옆에는 상세한 주를 달아서 불교사전이 없어도 불교공부를 깊이 할 수 있도록 편집했다.
저자들은 “‘불교는 어떻게 시작해 어떤 과정을 거치며 발전했을까’ 이 질문을 가능한 간결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서 불교 입문자나 불교를 본격적으로 공부하지 않는 사람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집필했다”고 밝혔다.
책은 모두 5장, 100여 소제목으로 구성됐다.
제1장 붓다의 생애는 붓다의 80여 년 삶을 보여주고 초기 불교교단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주목할 만한 사건을 서술하고 있다.
제2장 붓다의 가르침은 중도 8정도 4성제 등 불교 핵심교리와 불교수행의 이론적 토대가 되는 가르침을 두루 망라해 설명했다.
제3장 불교교단의 성립과 발전은 붓다 열반 후 분열을 거듭해가며 부파로 발전해 가는 불교교단 성립과 발전 과정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서술했다.
제4장 대승불교 탄생과 발전에서는 불교사에 중요한 획을 그은 대승불교의 탄생과 의미, 그 실질적인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제5장 불교교단의 생활에서는 교단을 구성하는 출가자와 재가자가 일상적으로 지켜야 할 규범에 대한 내용 및 출가자의 의식주 생활과 의사 결정방법 등을 다뤘다.
도표로 읽는 불교입문┃글 이자랑 이필원┃그림 배종훈┃민족사┃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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