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드는 여름밤, 필요한 것은 ‘칼슘’…음식으로 부족하다면?
잠 못 드는 여름밤, 필요한 것은 ‘칼슘’…음식으로 부족하다면?
  • 강현주
  • 승인 2017.07.1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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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덥고 습한 날씨 탓에 밤잠을 설치기 쉽다. 이렇게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밤새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다음날 극심한 피로감으로 인해 하루 종일 지치고 무기력해진다.

여름밤 정상적인 수면을 위해서는 우선 수면 환경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침실은 어둡게 하고 전자기기는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 목욕이나 반신욕, 족욕을 하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아울러 칼슘을 잘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칼슘은 뼈 건강에 좋은 영양소로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신경 기능 조절에도 필수적이다. 뇌와 흥분된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칼슘이 부족하면 수면 장애 현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실제로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자신의 칼럼을 통해 “칼슘은 수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생성에 관여하므로 칼슘 부족 현상은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칼슘을 섭취하는 기본적인 방법은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 우유나 유제품, 멸치 등의 음식을 먹는 것이다. 그러나 음식 속 칼슘의 흡수율은 30% 내외로 낮은 편이기 때문에 칼슘 급원식품을 많이 먹는다고 해도 우리 몸에 실질적으로 흡수되는 양은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보다 효과적으로 칼슘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칼슘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칼슘제 중에서도 해조류 등의 자연 유래 원료로 만들어진 제품은 보다 자연 형태에 가까운 칼슘 성분을 섭취할 수 있고 체내 안전성이 높아 추천할 만하다. 뿐만 아니라 해조류 속 각종 미네랄, 효소, 생리활성물질이 칼슘 대사를 도와주기 때문에 생체이용률 또한 더 높다.   

다만 해조칼슘제라 할지라도 화학부형제 유무는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화학부형제는 영양제의 타블렛(알약) 제조 시 원료를 알약 모양으로 만들거나 타블렛의 부서짐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첨가물이다. 오로지 생산 편의를 위한 것일 뿐 건강을 위해 필요한 성분은 아니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칼슘의 흡수율을 극대화하려면 비타민D도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비타민D가 대장과 콩팥에서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이다. 비타민D는 햇빛을 통해 피부에서 합성되므로 하루에 15~30분씩 야외에서 햇빛을 쬐는 것이 좋으며, 연어나 표고버섯 등의 식품을 통해서도 비타민D를 섭취할 수 있다.

자연 유래 멀티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적절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고 칼슘 부족 현상을 막는 것이 여름철 불면증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라며 “칼슘제를 고를 땐 ‘해조칼슘(칼슘 32%)’처럼 자연원료명과 영양성분명이 함께 적혀 있는지, 이산화규소나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화학부형제 이름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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