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SBS방송캡처 |
'추우 커플'의 하차로 시청률 하락이 예상됐던 동상이몽2가 노사연-이무송 부부의 활약에 힙입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은 1부 9.1%, 2부 10.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10.1%보다 0.4%P 상승한 수치로 39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당초 동상이몽2의 마스코트와 다름없던 '추우 커플'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하차로 시청률의 하락이 있을 것으로 예견됐었다.
하지만 이날 처음 등장한 결혼 25년차 노사연-이무송 부부의 모습은 오히려 시청률을 높였다.
두 사람은 등장부터 남달랐다.
노사연은 "지금까지 이혼하자는 말을 2만~3만번은 했다"고 밝혔으며, 이무송은 "우리는 전우애를 넘어, 양로원 동기로 산다"고 말했다.
이렇듯 서로에 무관심한 말투를 쓰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서로를 살뜰히 챙겼다.
여행에 필요한 수영복을 사면서 이무송은 노사연의 수영복을 직접 골라줬으며, 노사연은 "지금도 남편에게 맨몸을 보여준 적이 없다"고 말하는 등 반적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노사연-이무송 부부는 최고의 1분 13.6%을 기록했다.
[뉴스렙=Lucas Le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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