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미투 조롱' 논란에 "예민하다" vs "여성혐오" 네티즌 갑론을박
기안84 '미투 조롱' 논란에 "예민하다" vs "여성혐오" 네티즌 갑론을박
  • Lucas, Lee 기자
  • 승인 2018.04.27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합니다. (사진출처=기안84 블로그)

웹툰작가 기안84가 '미투 조롱' 논란에 휩싸이면서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거세다.

기안84의 팬이라고 밝힌 한 여성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사진을 한 장 공개했다.

사진은 기안84와 함께 찍은 것으로 여성은 "실물승부셔용. 완전 고딩페이스, 입담에 정말 재밌었습니당~ ai파일 하나만 주세용"이라고 글을 올렸다.

문제는 다음에 남긴 글이었다.

여성은 "미투때문에 멀찍이 서서 찍어야 한다고 하신...ㅋㅋㅋ 그 와중에 내 얼굴 완전 쭈구리네"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고, 네티즌은 '미투를 조롱하고 있다'는 주장과 '예민한 반응이다'라는 주장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진짜 화성 얘기는 빼박, 여혐 생긴것갑게 논다"(sauc****), "농담한답시고 저런 말 하면 미투피해자들은 기분이…"(youn****), "엄연히 미투를 조롱한 것. 경솔한 사람이네요"(k545****), "기안84가 진지하게 생각했으면, 그런 말 자체를 안하고 행동을 조심했을 것"(shin****) 등 반응을 보이며 미투 조롱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조롱이 아니라 블랙 유머"(it3c**** )", "뭐가 문제라는 거지? 무엇이 여성혐오 발언?"(1052****), "여자팬이 너무 가까이서 사진찍으려고 하니까 조금만 떨어져서 찍자고 했겠지"(cjki****), "여자랑 부딪혀도 미투 운동이라고 하겠네"(rudd****) 등 반박 의견을 내며 맞서고 있다.

[뉴스렙=Lucas Lee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