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불교연대가 26일 조계사 등에서 제2회 마하마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제2회 위대한 여성 마하마야페스티발은 1부 토론회와 2부 문화축제로 나눠 열린다. 1부 토론회는 이날 4시부터 ‘성스러운 어머니, 생명을 살리고 종교로 나투시다’를 주제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다.
토론회는 김명주 충남대 영문과 교수를 좌장으로 ▷할망 본풀이-새 세상 비전의 길삼(고혜경 신화학자) ▷만물을 살리는 천지생물지심(天地生物之心)의 유교 모성과 페미니즘(이은선, 전 세종대교수) ▷생명과 부활의 어머니 나자렛의 마리아(최우혁, 카톨릭대)▷붓다가 어머니로 선택한 위대한 여성, ‘마하마야’(옥복연, 종교와젠더연구소장) 등이 발표된다. 이번 토론회는 민족종교, 유교, 기독교, 불교에서 숭배하는 여성을 고찰한다는 점이 눈에 띤다.
2부 위대한 여성, 마하마야 페스티발은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8시 40분까지 조계사 앞마당에서 열린다.
2부 행사는 ▷깨어나는 마하마야 ▷피어나는 마하마야 ▷마하마야의 품속으로 를 주제로 ‘마하마야’를 찬탄하는 불찬범음의례교육원의 헌공과 헌시, 위즈덤 합창단과 노래나무심기의 공연, 만다라 댄스 등 공연이 이어진다.
성불연대는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고, 나아가 부처님을 이 세상에 오게 하신 마야부인을 경배하기 위해 지난해 첫 마하마야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성불연대는 전국비구니회, (사)지혜로운 여성 등 18개 단체의 연대체로, 성평등한 붓다의 가르침을 기반한 인간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mytrea70@gmail.com]